사이즈: 148*210mm
▶ 도서 소개
1994년 9월에 콜롬비아로 선교사로 출발하고, 다시 2001년 2월에 멕시코로 선교지를 옮겨 선교 한지 이제 만 23년이 되었다. 처음에 선교사로 파송예배를 드릴 때가 엊그제 같이 생생한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한창 젊었을 때 선교사로 나왔는데 이제는 50대 중반이 되어 얼굴의 주름과 흰머리가 나이가 많이 들었음을 실감한다.
나는 처음 선교사역을 한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왔을 때 과천교회 어느 권사님이 내 손을 잡으면서 하셨던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선교사님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나는 못가지만 가셔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해서 매일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권사님의 이 말에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는지 모른다.
2017년도의 한국 사회, 국력, 그리고 교회는 90년대의 한국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리고 교회는 당시에는 감히 생각할 수 도 없었던, 단기선교로 해마다 선교지로 나가고, 또한 각종 선교 훈련 등으로 선교에 대한 지식이 넘쳐난다. 그러나 선교에 대한 관심과 열정, 뜨거운 마음은 과거보다 한참 덜하고, 더 나가서 “선교”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연 나만의 생각일까?
과거의 한국교회는 체계적이고 훌륭한 선교훈련이나 교육, 그리고 선교지 방문 등이 없었지만 “가든지 보내든지”라는 단순하고도, 확실한 선교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그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그러한 열정과 관심이 이제 유럽의 교회들처럼 한국교회도 선교에 대해서 쇠퇴하는 것을 당연시 생각해야한다는 것이 슬프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한번 이 작은 책을 통해서라도 선교의 불씨가 타오르는데, 선교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정판을 내면서 소망해 본다.
나는 선교에 대해서 말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말씀을 하지 않고는 어떻게 지난날들을 설명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하셨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를 하실 것을 믿는다. - 두 번째 안식년에 과천에서 멕시코 선교사 최창운
▶ 차례
Part 01. 멀고도 험한 불가능한 땅에 헤딩하다
1. “아버지는 미국에 계신다” / 18
2. 맨땅에 헤딩하는 선교의 출발 / 20
3. 페루로 가기까지 / 22
4. 페루에서 언어공부 / 24
5. 벼룩과의 사투 / 26
6. 네덜란드 장로교 선교사와의 교제 / 28
7. 페루를 떠나게 되다 / 31
Part 02. 불가능해 보였던 것이 현실로
8. 선교사 준비 마지막 과정 시작 / 36
9. 드디어 선교사로 파송 / 38
10. 아내의 반대 / 39
11. 과천교회 선교사 청빙에 대한 뒷 이야기 / 40
Part 03. 콜롬비아 선교
12. 빈민가에 교회 개척 / 44
13. 개척한 교회들의 이름은 모두 라 빠스(La Paz) / 45
14. 현지인 교회를 개척할 때 정한 원칙과 선교 방침 / 47
15. 마약 중독자의 할해 위협 / 52
16. 한센씨 병을 가진 교인 / 53
17. 교인이 주는 바나나와 띤또(Tinto)에 감사하다 / 54
18. 소금산 안의 성당의 영광과 인디오들의 피눈물 / 55
19. 콜롬비아 귀신이야기 / 57
20. 배낭 속의 아이 / 58
21. 거룩한 장미의 살해 위협 / 59
22. 아마존 선교의 아쉬움 / 60
23. 미국인 선교사의 순교 / 62
24. 선배 선교사의 죽음 / 64
Part 04. 멕시코 몬떼레이(Monterrey)시 선교
25. 총회 세계선교부의 선교사 파송 거절 / 68
26. 멕시코 재파송 / 69
27. 몬떼레이 말 안장산(Zero de Silla)에 대한 이야기 / 71
28. 한글학교 설립과 Tec de Monterrey(몬떼레이 공과대학교) 대학교 한국어강좌 개설 / 72
29. 말꼬리 폭포(Cola de caballo) / 74
30. 북한 대사관과의 통화 및 북한 사람과의 만남 / 75
31. 교도소 교도관에게 전도 / 77
32. 멕시코 장로교 노회 지도자들의 한국 방문 / 80
33. 보신탕 먹은 멕시코인의 감동 / 82
34. 집에 도둑이 들다 / 83
35. 멕시코 TV Azteca 방송 출현 / 84
36. 멕시코 장로교단 총회에서의 한국교회와 한국 문화 소개 / 88
37. 멕시코에서 만난 미국인 선교사 노부부 / 90
38. 라 마르차 데 헤수수(La marcha de Jesus, 예수님의 행진) / 91
39. 과천교회로 선교사 복직 / 93
40. 몬떼레이 한인교회의 개척과 성장 그리고 사임까지 / 94
41. 외할머니와 동생의 하나님 나라로 부르심 / 100
42. “멕시코 선교여행을 마치고” / 101
Part 05. 멕시코 국경도시(Reynosa) 선교
43. 국경도시 사역시작 / 106
44. 멕시코 국경도시의 특징 / 107
45. 국경지역의 한인 납치 사건 / 108
46. 꿈같이 지나간 한국에서의 일년 안식년 / 109
47. 『좋은 목사」(과천교회 회보에 실린 글) / 110
Part 06. 멕시코 뿌에블라(Puebla)시 선교
48. 뿌에블라(Puebla) 선교시작(가방 분실사건) / 114
49. 뿌에블라 시의 전설 / 117
50. 뿌에블라 시의 기독교인 / 118
51. 도마뱀 이야기 / 120
52. 뿌에블라와 붙어 있는 위성도시인 촐룰라(Cholula) 시의 가톨릭 교회 / 120
53. 구덩이 공화국 / 121
54. “한국은 멕시코보다 발전된 국가이기에” / 123
55. 아찔했던 순간들 / 124
56. 선교지에서 만난 고마운 분들 / 126
57. 타자기에서 노트북으로-신문에서 인터넷으로 / 130
58. 겉모습보다는 내실 / 131
59. 쉬운 운전 면허시험, 그러나 적은 교통사고 / 133
60. 큰 도로에 웬 또뻬?(Tope, 속도방지용 턱) / 134
61. 한인 선교사들간의 갈등 / 135
62. 한인 선교사들의 선교 유형 / 137
63. 가장 중요한 선교지 선택 / 141
64. LG, SAMSUNG은 어느나라 기업? / 143
65. 에르마노(Hermano, 형제)보다 빠스또르?(Pastor, 목사) / 146
66. 뼈 속까지 깊은 한국인, 뼈 속까지 깊은 그리스도인 . 148
67. 납치 공화국 / 149
68. 고산지대에서 살아가기 / 152
69. 교수 소원 이룸 / 155
70. 한국과 멕시코 학생들의 차이점 / 158
71. 한식을 대신한 중국음식(음식으로 피로 풀기) / 161
72. 현지인들과 현지인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기적 / 163
73. 하나님이 인도하신 자녀 교육 / 164
74. 고치고 또 고쳐도 자주 고장 나는 자동차 / 167
75. 선교지에 방문하신 많은 분들 중 기억에 남는 분들 / 169
76. ‘자부심’과 ‘교만’ / 172
77. ‘목사’와 ‘선교사’ / 173
78. 선교사의 기쁨과 고통 / 178
79. 낯가림이 심한 내성적이 사람이 선교사로 / 182
80. 멕시코 교회 문화 / 184
81. 같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같은 중·남미 국가 / 186
82. “총각입니까?” / 190
83. 목적이 달랐던 출발 그리고 상반된 결과 / 192
84. “에니깽”의 한인들 / 193
85. 빠스또르(Pastor, 목사)…? / 195
86. “수십 번도 더 이사해서 더 이상 세는 것을 중단했다” / 197
87. 양심 시험 / 200
88. 축구에 목숨을 거는 나라 / 202
89. ‘사역’과 ‘사업’ / 205
90. ‘선교사’와 ‘손님 접대’ / 209
91. 한 번 생각해 본, 더 나은 선교사가 되려면… / 213
92. 기다림의 문화 / 216
93.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면 그 나라는 천국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 218
94. 선교강국이라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시험 / 219
95. 선교 보고 / 221
96. 멕시코의 두 얼굴 / 225
97. “멕시코 교회는 선교사를 보낼 힘이 없습니다” / 227
Part 07. 존경하는 어머니
98. “가방 끈이 짧다” / 234
99. ‘멘토’가 되어 주신 어머니 / 238
100. 선교사 파송을 하신 어머니 / 242
101. 자식으로부터 존경받는 어머니 / 246
102. 아버지 같은 이모 / 248
Part 08. 첫 번째 안식년 이후부터
1. 2004.04.16. 멕알렌 제일교회 담임목사 서광종 단기선교 여행 후 남긴 글 / 252
2. 항상 늦는 시간약속과 주말마다 시끄러운 음악과 노는 소리 / 253
3. 엔진 뚜껑이 사라지다 / 255
4. 지진을 경험하다 / 256
5. 한류 열풍을 멕시코에서 느끼다 / 256
6. 세계1위 부자 까를로스 슬림 한국 방문 / 257
7. 교회 개척준비에서 실패한 일 / 260
8. 해도해도 너무하고 끝없는 범죄에 빠진 멕시코 / 262
9. 선교사를 자원한 멕시코인 전도사 떼오(Teo) / 264
10. 통역하며 난감했던 일들 / 206
11. “선교사가 어ᄄᅠᇂ게 하는 것이 멕시코 교회에 도움이 되겠습니ᄁᆞ?” / 268
12.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의 도시 덮임 / 271
13. 멕시코와 축구 국가대표 경기 / 272
14. 멕시코 선거와 정치 / 273
15. 선교학 강의를 통해 현지인 학생들이 직접 보내는 선교에 참여하게 하다 / 275
16. 한국인 선교사와 미국인 선교사의 신학교 운영 방법 차이점 / 276
17. Doctor of Divinity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다 / 277
18. 선교사 자녀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다 / 279
19. 세계적인 보이스 피싱 / 280
20. 뿌에블라에서의 선교 사역 정리 / 281
글을 마치며 /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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